[포토 리뷰]
제주올가 에센셜 보습 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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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선택이라는 게 생각보다 민감한 문제라 웬만해선 누구에게 추천을 하지 않는데, 오썸은 내가 사용해보고 너무 좋아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추천도 하고 있다. 여름엔 울긋불긋 몸에 땀띠가 잘 생겨 간지러워하시는 아빠께도 발라드리니 거짓말처럼 땀띠가 사라졌을 정도로 그 어떤 연고보다 효과가 좋은 오썸. 오썸제품은 기본적으로 인공향이 나지 않는다. 향의 첫 느낌은 채소끓인 물의 냄새라 살짝 당황하였지만 오히려 인공향이 없다는 것 덕분에 향이 나는 걸 싫어하시는 아빠도 동생도 매일 사용하고 있다. 나는 원래 피부가 매끈하고 좋은 피부라고 들어와서 별 신경 쓰지 않고 지내왔다. 붙이는 것도 귀찮고 뭔가 덮여있는 느낌, 떼어내고 나면 남는 끈적함 등이 싫어 그 흔한 시트마스크를 비롯해 팩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피부관리도 따로 하지 않고 여기저기 경로를 통해 들어온 샘플도 쓰곤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거칠어짐과 매끈함의 주기가 확연히 느껴진다. 그럴때는 샘플쓰느라 한동안 쓰지 못했던 오썸을 다시 발라주면 놀랍게도 재생이 되곤 한다. 이때가 '역시 오썸이 최고구나' 새삼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토너/로션 사용을 시작으로 좋은 성분의 기초 화장품인데도 저렴한 가격에 반해 번들거리지 않는 보습으로 아빠의 땀띠까지 잡는 아토레스 크림, 젤인 상태로 문질렀다가 오일이 되고 물이 닿는 순간 하얗고 부드러운 로션같이 변하는 오일인젤 클렌징, 천연유래성분 100%라는 바디로션,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로 톡톡 덜어 발라 수분감을 그대로 지켜주는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눈가에 발라줘도 좋은 멀티케어 밤, 가끔 뾰루지가 올라올 때 두드려 바르는 오미자 스팟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있다. 유기농 선크림도 사용해봤는데 그 질감이 나한텐 익숙하지 않아 자매 브랜드인 자이모겐 어성초 선크림을 사용 -_-; 11월에 '제주올가 에센셜 보습 크림'이 테스터 이벤트 제품으로 올라와 처음으로 신청해봤는데 당첨!! 그동안 쭉 깊은 믿음으로 오썸을 써오면서 기존 사용하는 제품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기에 다른 제품 테스터를 신청할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보습 크림도 사용해보고 싶어져 신청했던 것이다. 당첨이 되어 12월 초에 보습 크림이 도착했다. (당첨된 크림을 받기 바로 전에 제품을 주문해 받았는데 같이 왔으면 오썸 측에서도 배송비 절약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었다^^;) 당장 그날부터 보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 기존 사용하던 아토레스 등 제품이 너무 좋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느끼지 못한다. (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가 써봤으면 느낌이 달랐을지 모른다 ㅜㅜ) 다만 아토레스 크림의 되직함 기준으로 그보다 덜 되직한 바디로션이 있고 그보다 더 가벼운 발림을 가진 크림이 바로 올가 에센셜 보습 크림이었다. 발림이 매끄럽고 무겁지 않다 보니 얼굴 피부엔 더 부드럽게 펴발린다. 느낌과 효과는 말 할 필요도 없고~!! 요새는 오인인젤로 클렌징하고 세안한 뒤에(아스파라거스 버블폼은 사용해봤지만 부드러운 거품 클렌징을 좋아하지 않고 뽀득뽀득 느낌을 좋아해서 ㅡㅜ) 페이스 오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하고 토너/로션을 건너뛰고 바로 크림을 바른다. 그래서 한참동안 토너와 로션을 사용하진 않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현재 오일 뒤에 아토레스 크림이나 보습 크림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을 함) '제주올가 에센셜 보습 크림'을 보름 정도 사용하면서의 결론은... 기존 쓰고 있는 오썸 제품의 만족도가 워낙 높아 딱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용하던 크림보다 좀 묽어서 흡수가 더 빠르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다른 제품도 다 좋아 이런 솔직한 후기를 남길 수밖에 없는 점이 슬프다 ㅠㅠ 아무튼 오썸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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